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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탈리아 유학생 김혜경 자매로부터 온 편지와 마스크 나눔

관리자 0 566 2021.03.21 21:16

이탈리아 유학생 김혜경 자매로부터 온 편지와 마스크 나눔

작성자 : 최고관리자    작성일시 : 2020-04-10 16:12:24    조회 : 35회    댓글: 0

이탈리아 유학생 김혜경 자매로부터 온 편지와 마스크 나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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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십니까? 잘 지내시지요?

아무래도 뭐라도 해야 하지 않을까 싶어서 고민하다가 글을 씁니다. 도저히 그냥 두고 볼 수만은 없네요?

 

 

다름이 아니라,

이탈리아와 바티칸이 대놓고 말은 못하지만...

아니 이탈리아는 오로지 외출금지령만 최선으로 실행하고 있습니다. 그래야만 할 절박한 상황입니다. 외출한 사람들 120,000만 명을 고발했고, 벌금도 최고 3천유로 이상으로 강화했습니다.

 

 

요컨대, 마스크가 턱없이 부족한 상태입니다. 감염자가 급속도로 늘고 있는 이유기도 합니다. 중국 등에서 지원한 건 의료진들이 쓰기도 턱없이 부족한 상황입니다. 감염된 의료진만 5천 명이 넘었습니다.

 

 

한국은 공장이 일단 돌아간다고 하니, 수도원의 집단감염을 막기 위해서라도 교회가 좀 나서 주셔야 할 것 같습니다. 수녀원의 집단감염이 이미 시작되었습니다. 적어도 각 수도회 및 교회단체들에서 만드는 마스크라도 지원을 좀 해 주시기 바랍니다.

 

 

국가기관에서 하면 선거 앞두고 내국인도 일주일에 두 장 밖에 못 사게 하면서... 등등 국내 언론들이 문제를 제기 할 것이니, 민간기관들이 나서서 도움을 주셨으면 합니다.

 

 

이대로는 모두 무너질 것 같아요?

사실 손소독제도 절실합니다. 하지만 급한 건 마스크예요? 제발~

 

 

주교회의 국제카리타스를 통해서 바티칸이나 수도원과 연결해서 도울 길을 찾아봐 달라고 요청해 둔 상태입니다. 본당이나 단체들도 도울 방도를 좀 찾아 주십시오.]

 

 

위의 글은 이탈리아에서 한국 유학생 김혜경 자매가 급히 보내온 글이라 합니다.

 

 

위의 글 요청에 의해 여러 평신도, 사제들이 함께 논의하다

인천 교구 모 성당 교우와 신부님, 아삐 공동체 자매들이 즉각적인 모금을 통하여 중국을 통해서 마스크 8만장을 이탈리아 밀라노에 보냈답니다. 이 마스크는 살트르 수도회 공동체를 통하여 바티칸 사회복지 담당 추기경에게 전달될 예정이라 합니다. 또한 수제 마스크는 의류에 속하기에 마스크 해외 반출 금지 규정에 속하지 않기에 인천교구 본당에서 5천장, 또한 아삐 공동체 자매들이 본 공생 조합에 수제 마스크 도움을 요청하였습니다. 조합은 성가소비녀 수녀들에게 협조를 청하여 만들어진 수제 마스크 1000장을 본당에 전달하였고 곧 약 수제 마스크 6천장이 곧 이탈리아로 전달될 예정입니다.

 

 

성가 소비녀 수녀님들은 이미 지역사회에 약 5천개의 수제 마스크를 만들어 나누어줄 계획을 갖고 현재 3천개를 만들어 지역사회에 나누어주면서 동시에 1천개를 이탈리아로 보내는데 제공을 하여주었습니다.

앞으로도 이러한 어려움 중에 나눔을 함께할 수 있는 평신도, 수도자, 사제들이 함께 협조하고 연대하여 많은 도움을 주는 교회 공동체의 모습을 더 많이 보여주었으면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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