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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설] 신종코로나로 고통받는 중국교회 도와야

관리자 0 292 02.15 22:13

[사설] 신종코로나로 고통받는 중국교회 도와야

발행일2020-02-16 [제3182호, 23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의 창궐로 전 세계가 몸살이다. 특히 신종코로나의 발원지로 알려진 우한을 비롯한 중국 전역은 그야말로 전쟁을 치르고 있다. 중국에서만 감염자가 4만2000명이 넘고 또 1000명이 넘는 사람이 죽었다. 중국 의료계는 바이러스 확산을 막기 위해 애쓰고 있지만, 의료용품 부족으로 이중고를 겪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중국교회의 자선단체인 진더(進德)공익재단은 보편교회에 의료용 마스크와 고글 등 의료용품 지원을 호소하기도 했다.

신종코로나 확산을 막기 위한 중국의 노력에 교황청을 비롯한 전 세계 교회가 나서 지원하고 있다. 프란치스코 교황은 1월 26일 삼종기도를 주례하며 신종코로나로 고통받고 있는 이들을 위해 기도하고 바이러스 확산을 막기 위해 싸우고 있는 중국 의료진을 응원했다. 교황청은 중국에 70만 개의 마스크를 지원했다.

우리나라에서도 어려움에 처한 중국교회를 돕기 위한 발걸음이 이어지고 있다. 수원교구의 한 사회적 협동조합은 우한 인근 지역에 마스크 2만 개를 지원했다. 품절과 매점·매석으로 마스크를 구하기 어려운 현지에서는 “한국 가톨릭교회로부터 온 선물”이라며 큰 관심을 보였다는 후문이다. 한국 카리타스도 어려움에 빠진 중국교회를 돕기 위해 다방면으로 노력하고 있다.

한국교회는 아시아복음화라는 중요한 사명을 맡고 있다. 특히 중국 복음화의 전초기지라는 중책을 수행해야 한다. ‘어려울 때 친구가 진짜 친구’라는 말이 있다. 어려움에 처한 중국, 중국교회를 돕는 것은 그리스도의 사랑을 실천하는 길이며, 중국 복음화의 초석을 놓는 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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