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합 성남지부

환경문제는 왜 중요한가?- 생태계는 고리다

관리자 0 1,339 2018.08.03 07:57
환경문제는 왜 중요한가? - 생태계는 고리다.


1) 먹이사슬로 원처럼 이어진 자 연
눈에 보이지는 않지만 우리가 살고 있는 자연은 수많은 고리로 연결되어 마치 원과 같은 구조를 이루고 있습니다. 모든 생물은 겉으로는 서로 먹고 먹히는 관계로 연결된 것처럼 보이지만 사실은 이런 연결고리를 통해 서로 서로가 더불어 살아가고 있는 것입니다.

버릴 곳이 없다.
그런데 만약 이러한 자연생태의 고리가 끊어진다면 어떻게 될까요?
예를 들어 작은 물고기가 오염 때문에 사라진다면, 그것은 단지 작은 물고기가 없어지는 것에 그치지 않고 연결되어 있는 다른 모든 생물과 사람에게까지 영향을 미치는 것입니다.
+->플랑크톤→작은 물고기→큰 물고기→ 사람→
그렇기 때문에 우리 인간과는 별 상관이 없어 보이는 새 한 마리, 수달 한 마리가 중요한 것입니다. 자연이 이렇게 원과 같은 고리로 이어져 있기 때문에 만약 이 순환 고리 에 독성물질이 들어오면, 독성물질도 원을 따라 돌게 됩니다. 공장폐수 때문에 강이 오염된다면 바로 사람이 오염된다는 말입니다.
따라서 아무 데도 쓰레기 같은 오염물질을 버릴 곳이 없는 것입니다.

예1) 이타이이타이(카드뮴 중독-일명 아프다 아프 다병): 뼈가 부서지고 관절통, 요통, 근육통 등의 증상이 나타남. 56년~57년 최정점. 논, 밭 의 작물과 식수를 통해 중독.

2) 미나마타병(수은 중독-미나마타만의 어패류가 공장의 메틸수은 폐수로 오염되어 나타났으며 45년 시작되어 92년까지도 소송이 계속되는 등 장기간 후유증 을 나타내고 있다. 언어장애, 시야협착, 사지 뒤틀림, 지각장애 등의 증상을 보임.

2) 외로운 섬의 괴로움
생물학자들이 육지에서 수천 킬로미터 떨어진 섬에서 야생의 새들을 관찰 하다가 이상한 현상을 발견했습니다. 새로 낳은 알들이 부화도 되기 전에 깨져 버리는가 하면, 기형 새들이 태어나고, 어미 새들은 자기 새끼들을 돌보지 않는 것이었습니다. 괴이하게 여긴 학자들이 알과 새들을 조사한 결과, 수천 킬로미터 떨어진 육지에서 인간들이 사용한 농약, 화학물질들이 야생동물에게서 발견된 것입니다.

어느새 우리의 자연은 봄은 봄이로되, 봄이 아니로다. - 침묵의 봄으로 변해 버린 것입니다.






단계를 거듭할수록 농축되는 독성물질 - 미나마타를 잊지 말자!
일본의 미나마타에서 수은중독으로 알려진 미나마타병이 발생했습니다. 질소를 만드는 공장에서 수은을 바다에 버린 것이 사건의 발단이 된 것입니다. 적은 양의 수은이었지만 이것이 플랑크톤에 흡수되고, 플랑크톤을 작은 물고기가 먹고, 작은 물고기를 큰 물고기가 먹고, 큰 물고기를 고양이와 인간이 먹은 단계를 거치면서 독성물질인 수은은 수 십 만 배로 농축되었던 것입니다. 그 결과는 먼저 고양이들에게 나타났습니다. 고양이들이 미쳐서 바다로 뛰어드는 이른바 자살 고양이 소동이 벌어진 것이었습니다. 그 다음은 바로 인간이었습니다. 신경이 마비되고, 시야가 좁아졌으며, 태아에게 전달된 수은은 2세들을 기형으로 태어나게 했습니다.

3) 남성이 반으로 줄었다!
최근에는 더욱 끔찍한 소식들이 들려옵니다. 일본 남성 20대의 정자 수 가 40대의 절반 밖에 안 된다는 것입니다. 물고기 수컷이 알을 배고 있는가 하면, 악어들의 성기가 축소되어 새끼를 낳을 수 없게도 되고 있습니다. 어머니들의 모유에서 인간이 만들어 논 거의 모든 종류의 화학 물질이 검출되기도 합니다.

4) 쓰레기, 왜 문제인가?
이처럼 인간은 최근 100년 동안에 마구 쓰고 마구 버려 왔습니다. 그 결과는 크게 두 가지로 나타나고 있습니다.
1) 자원고갈
2) 환경오염
지구의 자원은 한정되어 있습니다. 우리가 다 써버리면 내 아들, 내 손녀 는 더 이상 사용할 것이 없는 것입니다. 또한 우리가 버린 쓰레기-환경오염 물질은 내 딸, 내 손자의 몸 속으로 물려주게 되는 것입니다.

그런 의미에서 쓰레기란 우리와 미래의 자원고갈이며, 환경오염인 셈입니다. 쓰레기를 만들어서는 안 되는 이유가 여기에 있는 것입니다. 쓰레기를 만들지 않기 위해서는 물건을 적게 사용해야 하고, 그러기 위해서는 과도한 욕심을 줄여야 합니다.

1. 쓰레기의 종류
ᄋ 생활쓰레기
ᄋ 산업쓰레기
ᄋ 핵 쓰레기

금수강산을 공해강산으로 만드는 생활쓰레기

통곡의 운하로 변해버린 사랑의 운하(Love Canal) - 산업쓰레기
ᄋ 러브커널(Love Canal)과 슈퍼펀드(Super Fund)
ᄋ 카이아海의 비애 / 사악한 7개국
세상에서 가장 무서운 오염물질, 핵 쓰레기 - 체르노빌 사건

상상해 보라 - 중금속 오염된 물에 농약범벅 쌀로 밥 지어 다이옥신 공기를 마신다고.

2. 쓰레기를 없애자
쓰레기를 없애기 위한 우선순위
① 근본적인 감량
② 재활용․재사용
③ 최종처리 (소각, 매립 등)

쓰레기는 통합적으로 관리되어야 한다.
쓰레기는 잘 못 태우면 공기오염이 되고, 물에 버리면 수질이 오염이 되 며, 땅에 버리면 토양이 오염됩니다. 따라서 쓰레기를 잘 관리하려면 이러한 모든 상황이 고려되어야 합니다.
쓰레기는 사유재가 아니라 공공재이다
경제학자들은 환경문제를 공공재라고 합니다. 교육이나 국방처럼 아무도 신경을 쓰지 않는다면 정말 큰일이기 때문에 국가가 책임져야 한다는 말입니다. 그러나 지금까지 우리나라 정 부는 제 할 일을 다 해 오지 못했습니다. 최근 들어 환경의 중요성이 더욱 커져 환경부가 힘이 커지고 있는 것은 그 나마 다행한 일입니다.
하지만 제대로 된 통계가 없다는 것이 문제입니다. 잘못된 통계는 잘못 된 정책으로 이어지고 국민의 부담이 커진다.

ᄋ 어쨌거나 국토청결운동, 자원절약(물, 에너지 등)운동 등 필요

3. 행동하는 양심이 필요하다.
쓰레기를 없애는 일은 1석5조다.
① 외화절감, ② 처리비용감소, ③ 농촌을 살리고-식량자급, ④ 건강, ⑤ 환경-미래
Warning to Humanity

4. 쓰레기 없는 세상을 위한 행동 지침
ᄋ 쓰레기를 만들지 않은 것은 나 자신과 내 아이들의 미래를 살리는 것이라는 자부심을 갖자.
ᄋ 쓰레기를 만드는 인간 - 인간쓰레기가 되지 말자.
ᄋ 녹색소비를 실천하자.
ᄋ 불법행위를 고발하자 (불법소각, 불법매립, 산업폐기물 매립 등)
ᄋ 우리 동네 환경모임을 꾸리자.


글 : 양장일 (서울환경운동연합 사무처장)
자료제공 : 환경교육센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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