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명과 생태환경

"탄소중립 실현한다” 수원교구 공동의집에너지협동조합 창립

관리자 0 161 01.08 19:50

"탄소중립 실현한다” 수원교구 공동의집에너지협동조합 창립

지속가능 에너지로의 전환과 신자들 의식·생활 변화 추구
본당의 에너지 자립 돕고 생산·판매하는 활동도 계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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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교구가 교구 사제와 본당, 수도공동체 및 단체를 조합원으로 하는 ‘공동의집에너지협동조합’(이사장 양기석 스테파노 신부, 이하 협동조합)을 창립하고 교구 탄소중립의 기반을 마련했다.

수원교구는 지난해 12월 28일 의왕시 오전동 수원교구 제2대리구청 대강당에서 협동조합 창립총회를 열고 교구 생태환경위원회 위원장 양기석 신부를 초대 이사장으로 선출했다. 협동조합 창립은 지난해 9월 11일 ‘찬미받으소서 7년 여정’에 동참하기 위해 탄소중립을 선포한 수원교구가 탄소중립 실현과 찬미받으소서 7년 여정을 통한 지구 생태계 위기에 적극적으로 대처하기 위해 추진됐다.

이에 따라 협동조합은 교구의 에너지 전환을 통한 탄소중립 사회로의 전환에 적극적으로 함께하면서, 생태 영성에 기반을 둔 수원교구 신자들의 의식 전환과 생활 방식 변화를 통해 찬미받으소서 7년 여정 목표인 ‘생태적 회개’를 이루는데 크게 기여할 전망이다.

에너지협동조합은 시민들이 에너지 소비자로서 머무는 것에서 벗어나 친환경적이고 지속가능한 에너지로의 전환을 위해 스스로 생산자가 되기 위해 활동하는 곳이다. 교구가 찬미받으소서 7년 여정의 첫째 목표인 탄소중립을 달성하기 위해서는 재생 에너지 생산과 건축물 에너지 효율화의 주체인 에너지협동조합 조성이 필수적인 상황이었다. 이런 맥락에서 수원교구 생태환경위원회에서는 탄소중립 선포 후 협동조합 추진위원회를 구성하고 회의를 진행해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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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으로 협동조합은 본당 공동체의 친환경에너지 100% 자립과 탄소중립 의지를 실현하기 위해 교회 공동체가 직접 에너지를 생산해 판매하는 활동을 하게 된다. 올 3월엔 첫 번째 발전소 건립을 추진한다. 협동조합 기금은 조합원의 출자와 펀드 등으로 조성할 계획이다.

조합원 모집은 창립총회 후 상시적으로 이루어진다. 또 본당 공동체를 직접 찾아가 찬미받으소서 7년 여정과 생태계 위기에 적극적으로 대응하는 방편으로서 협동조합 활동을 자세히 설명하고 참여를 이끌어낼 예정이다.

양기석 신부는 “프란치스코 교황님께서는 ‘찬미받으소서 7년 여정’ 동참을 통해 교회와 신앙인들이 전 지구적인 생태적 위기에 적극 대응해 줄 것을 요청하신다”며 “에너지 전환을 위해 사제들과 본당, 수도공동체와 단체들이 힘을 합쳐 만든 협동조합에 많은 분들이 함께해 주실 것을 청한다”고 밝혔다.

이날 총회에서는 수원교구 제1대리구 사무처장 서북원(베드로) 신부, 수원교구 분당이매동본당 주임 조한영(야고보) 신부, 수원교구 성남동본당 주임 최재철(대건안드레아) 신부, 수원교구 광명 광문본당 주임 최종관(펠릭스) 신부가 이사로, 수원교구 안양 중앙본당 주임 김형중(그레고리오) 신부가 감사로 선임됐다.

※문의 031-465-8311 수원교구 생태환경위원회 

 

이주연 기자 miki@catime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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