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명과 생태환경

야마기시즘 실현지, 산안마을의 삶 들여다보기

관리자 0 120 08.04 20:54

[산안마을 방문기] ② 야마기시즘 실현지, 산안마을의 삶 들여다보기

경기도 화성에는 야마기시 미요조(山岸巳代藏)가 제창한 야마기시즘을 실현하며 살아가는 산안마을이 있다. 산안마을에 방문하여 야마기시즘의 삶이 어떠한지 인터뷰하였다.

산안마을 유정란 패키지. 산안마을 제공산안마을 유정란 패키지. 산안마을 제공

2020년 겨울 조류인플루엔자가 발생하면서 화성의 산안마을에서 친환경으로 사육하는 닭들이 예방적 살처분의 대상이 되면서 사회적인 이슈로 떠올랐고, 그 내용을 취재하기 위해 지난 2월 마을을 방문하여 인터뷰를 한 바 있다. 인터뷰 당시 건강하게 살아있던 3만7천 수의 닭들은 안타깝게도 2월 19일 살처분되었고, 130만 개의 유정란은 폐기되었다. 농림축산식품부는 2월 15일 방역기준을 변경하여 예방적 살처분의 범위를 발생 농장으로부터 반경 3km에서 1km로 줄였다. 그 기준에 따르면 산안마을의 닭들은 살처분을 하지 않아도 되었다. 하지만 방역당국은 변경 기준을 소급 적용을 할 수 없고 이미 내려진 살처분 명령은 집행되어야 한다며, 건강하던 3만7천 수의 닭들에 대해 살처분을 강행하였다.

인터뷰 당시 이슈가 되었던 예방적 살처분 관련 내용과 함께, 산안마을 방문기 그 두 번째 순서로 대안적 삶으로서 산안마을의 삶에 대해서도 인터뷰를 진행하였다. 이번 회는 산안마을의 삶에 대한 이야기를 전한다.


박종무(이하 박): 마을 공동체에서 지향하는 바 속에서 지금 양계를 하고 계시는 거잖아요. 생태적지혜연구소에서는 생태공동체에 대한 관심도 많아서 마을 얘기를 해볼게요. 이 마을은 언제부터 시작되었죠?

유재호(이하 유): 저희 마을의 정식 명칭은 ‘야마기시즘 실현지’이고요. 야마기시즘 실현지라고 하는 것은 전 세계에 여러 곳이 있습니다. 일본에는 여러 군데 있고요. 한국에서는 지금 이 장소에서 1984년 처음 시작하게 되었습니다. 지금은 이곳에서 태어난 친구도 있고 이후로 참여하신 분들도 계십니다.

: 언제 알게 되었고 어떻게 들어오셨어요?

초록축제. 산안마을 제공초록축제. 산안마을 제공

: 저는 2008년에 ‘초록축제’라고 하는 마을과 화성 지역에서 하는 축제가 있었는데요. 그 축제를 통해서 알게 되었고 2009년부터 와서 살게 되었습니다.

: 지금 여기 몇 세대가 살고 있죠?

: 세대로 치면 일곱 세대이고 인원수로 하면 아이들까지 합쳐서 17명이 살고 있습니다.

: 아이들 육아는 어떻게 해요?

이경욱(이하 이): 육아는 아이들은 어린이집에 가고, 엄마는 육아도 하고 사무실에서 택배 관련 일도 함께 하고 있습니다. 바쁘면 다른 분이 아이를 돌봐주기도 하고요. 여기에서는 업무의 경계가 딱 나눠져 있지 않아요. 상황에 따라 업무를 바꿔가면서 하고 있어요.

: 이전 세대가 어려움을 겪었던 것이 경제적 문제가 큰 부분인 걸로 알고 있는데, 양계로 경제적인 토대는 해결되었는지요?

: 잘 먹고 잘 살고 있는 것 같습니다. (웃음) 그런 것들이 다 상대적인 것 같아요.

: 그런 것까지 고려해서 여쭤보는 거예요.

: 아마 이전 세대에 대한 이야기를 좀 들으셨다면 그때에도 생활이 경제적으로 그렇게 힘들지는 않았을 거예요. 저희의 생활이 소비생활이나 그런 부분에서는 자유도가 떨어지는 부분이 있어요. 여러 가지 욕구를 해소하려고 할 때 돈이 필요한 부분이 많은데 그 부분에 대해서 좀 닫혀 있다 보니까 말이에요. 자기 욕구를 공개해서 해소해야 하는데 그러다 보니 이전에 계셨던 분들은 운영과 경제적인 측면에서 한계를 느끼셨던 분들이 많았을 것 같아요. 요즘에는 저희가 농장을 운영하면서 양계장도 짓고 인프라 시설을 공동으로 관여할 수밖에 없는 상황이 생김으로써 마을의 운영이 좀 더 자연스럽게 열린 거 같아요. 오래 해오신 분들도 새로운 일들이 생기면서 계속 새로운 경험을 해보게 되는 거죠.

: 생활적 측면에서 일반인들의 삶과 이 공동체에서의 실제 생활양식과 가장 차별되는 부분들이 있다면 어떤 것들이 있을까요?

야외식을 함께 하는 사람들. 산안마을 제공야외식을 함께 하는 사람들. 산안마을 제공

: 생활양식에서 가장 큰 차이는 ‘연찬’이라는 생각이 들어요. 연찬이라는 것은 일반 사회에서는 회의라는 이미지를 가지고 접근하면 이해하기 쉬우실 것 같아요. 하지만 연찬에서는 무엇을 다수결로 정하는 그런 것은 아니에요. 여러 사람이 같이 사니까 아주 사소한 것부터 함께 할 수 있게 다 결정해야 하기 때문에 연찬을 해야 하는 게 다양해요. ‘내가 오늘 외식을 하고 싶어’ 이런 거는 연찬의 주제가 안돼요. 그런데 내 사생활이라 하더라도 ‘컴퓨터를 좀 좋은 거로 사고 싶어’ 라든지 ‘이제 가족도 생겨 차가 필요한데’ 라든지 하는 것들은 연찬을 열어요. 또 그 밖에도 ‘내가 오랫동안 양계만 하다 보니 이제는 주방에 가서 일을 해보고 싶은데’ 라든지, 저 같은 경우에는 아직 미혼인데 ‘좋은 사람이 생겨서 연애를 좀 열심히 하고 싶으니 자주 마을을 비워야 할 것 같아’라든지 여러 가지 다양한 안건을 연찬으로 다뤄요. 그걸 어떻게 조율하느냐하는 정해진 양식은 없어요. 꺼내어 놓고 일치점이 나올 때까지 이야기를 나눠요. 그 일치점이 정해져 있지 않아요. 모두가 납득해야만 일치점이 생기는 게 아니고, 사실 모두가 납득할 만하다는 것이 존재하기도 힘들고요. 내가 무조건 물러서는 것도 아니고 또 원하는 것을 전부 주장하는 것도 아니고, 하지만 우리는 함께 살고 있기 때문에 그런 것들을 함께 호흡할 수밖에 없고 또 그것을 원하기도 하고, 그런 상황에 놓여 있다 보니 자주 연찬을 하죠. 그리고 작년과 재작년에 저희가 계사도 짓고, 오랜 숙원사업이었던 집으로 짓고, 또 AI 같은 재난 상황도 경험하면서 수시로 연찬을 많이 했어요. 처음에 AI가 발생했을 때에는 하루에도 서너 번씩 연찬을 했지요. 그렇게 문제를 같이 해결하려고 해왔기 때문에 절망하지 않고 버틸 수 있었던 힘이 되었다는 생각이 들어요. 왜냐면 옆에 함께 하는 사람들이 있으니까. 물론 AI 문제를 해결해 나갈 때에도 사람들 생각이 다 달라요. 하지만 제 개인적으로 느낀 것은 저의 주장이 ‘이번 저항은 이런이런 식으로 해야 돼’ 라는 어떤 상을 갖고 있지 않아도 내 의견을 표현하고 교환하는 것만으로도 어느새 하나의 상의 완성되어가는 느낌을 많이 받는 것 같아요. 그게 훨씬 안전하고요.

: 이야기를 듣다 보니 연찬이라고 하는 게 이 마을에서 굉장히 큰 부분 같아요. 이 연찬을 오랫동안 해오셨잖아요. 서로 의견을 나누고 소통하는 과정이 계속하다보면 그 과정 속에서 각자의 소통 능력이 상승되는 부분도 있는 것 같아요. 바깥에서는 대립적인 관계를 맺고 자기 의견을 어떻게든 이기려고 하다 보니까 다툼도 깊어지고 하는데, 이곳은 기본적으로 지향하는 바가 같고 상호간에 신뢰가 바탕이 되니까 연찬이라는 그 과정이 다른 데에서 말하는 회의랑 결이 다를 것 같다는 생각이 들어요. 얘기 듣다보니까 그런 생각이 드네요.

: 항상 화기애애하지만은 않죠.

: 그렇죠. (모두 웃음)

: 결혼은 하셨나요?

: 예. 결혼 했습니다.

: 그럼 그 분은 어떻게 만나셨나요? 밖에서 여기에서? 제가 여쭤보고 싶은 것은 그 분도 이런 삶을 동의를 하는 과정이 어땠는지를 여쭤보고 싶은 거예요.

: 일단 지금 상황을 말씀드리면, 한 5년 동안 같이 하다가 한 2년 전 쯤에 아내가 자기는 지금으로선 생각이 좀 다르다고 해서 일단은 나갔어요. 저는 결혼 생활은 유지하고 싶고 이곳 생활도 하고 싶기 때문에, 아내는 나갔지만 저는 계속 여기에 속해 있으면서 저녁에 집에 가서 결혼생활을 하는 그런 식으로 하고 있는데 안 해본 새로운 도전을 해보고 있는 상황이에요. 제가 처음에 여기에 온 것을 아내에게 납득시키는 건 아니고요. 저희는 실현지의 기획자로 참여하고 기획자가 되어가는 과정을 ‘참획’이라고 해요. 저는 저대로 참여했고 그분은 그분대로 그런 과정을 밟으면서 연애도 하게 되고 그런 거죠. 그렇게 본인도 참획자로 되는 과정을 통해서 마을을 들어오기는 했지만, 결국은 부부이기도 하지만 한 사람 한 사람의 인생이니까 결혼해서 들어왔다 하더라도 잘 살 때도 있고 또 다른 과정도 있고 그런 것 같아요.

: 부부라는 것이 생각이 다를 수 있잖아요. 욕망도 다르고. 그랬을 때 이러한 삶을 살고자 하는 사람도 있지만 또 그렇지 않은 사람도 있고요. 부부라고 하더라도 그런 문제가 생겼을 때 그런 케이스는 어떻게 풀어가나요?

: 결국에는 연찬이라고 할까요. 연찬이라는 도구는, 하나의 도구이기도 하지만 그 자체로 뭔가 실천하는 목적 달성의 의미도 있거든요. 쉽게 말해서 상대방이 어떤지 잘 보고 듣고 같이 생각하고 그 당시에 최선으로서 같이 해 보고 또 그랬는데 ‘정말’은 어떨까 하고 다시 또 보고 결국에는 그 과정을 끊임없이 같이 해 나가는 것, 그걸 부부 사이에도 같이 하는 것죠. 저는 실현지에 속하는 다른 멤버들하고도 연찬을 함께 하는 이런 과정들 속에서 그나마 지금의 산안마을이 있지 않나 생각해요. 어떻게 보면 간단한 건데 안 될 때도 많아요.

: 일본에는 그래도 케이스를 보자면 이런 형태도 있다고 하는데 한국에는 없었어요. 항상 붙어있거나 나가거나 그런 형태였던 거 같은데.

: 예전에 『단순하고 소박한 삶, 아미쉬로부터 배운다』라는 책에서 미국의 아미쉬 공동체에 대한 내용을 읽은 적이 있어요. 그 공동체도 삶의 지향은 비슷해 보여요. 전기를 사용하지 않고 농업을 삶의 기반으로 하는 그런 삶을 살거든요. 그곳에서도 젊은 친구들은 삶의 방식이 마음에 들지 않아 마을을 떠나기도 해요. 그러다가 바깥세상에서 정신이 피폐해지면 다시 돌아와 소박한 삶을 살려고 노력하기도 하고요. 그 아미쉬와 야마기시즘은 좀 다른 것 같은데 그것은 무엇일까요? 이 마을의 핵심 키워드 같은 거요.

: 다들 각자 생각하는 핵심 키워드가 다를 것 같은데, 제 생각엔 어쩌면 그게 이 마을의 핵심 키워드 중 하나가 아닐까 하는 생각이 들어요. 다양성을 열어두고 다 정해 놓지 않아요. 그것을 한마디로 사랑이라고 할 수 있지 않을까 저는 생각하는데. 저희는 기독교의 복음이라든지 그렇게 정해 놓지는 않아요.

: 두 분이 공동체에 들어오셨잖아요. 그러면 ‘나는 이 공동체의 어떤 부분이 마음에 들어서 들어왔다’ 그걸 얘기해 주시면 어떨까요?

양계부 단체사진. 산안마을 제공양계부 단체사진. 산안마을 제공

: 일단 저희는 공동체라는 표현을 안 써요. 저희는 실현지라고 불러요. 야마기시즘 실현지니까요. 아니면 마을이라고 표현하기도 하는데, 제가 실현지에 처음 온 것은 재미있어 보여서예요, 재밌어보여서 왔다가 특별 강습 연찬회라고 하는 야마기시즘 소개 프로그램에 참여하면서 같이 하게 되었어요. 야마기시즘뿐만 아니라 정말 살아가는 데 있어서 ‘정말’은 어떤 것일까? 진짜? 진리? 그런 거에 대해서 생각해 볼 계기가 되었고, 그런 고민을 나 혼자 하는 게 아니라는 사실을 알게 되었어요. 제가 어렸을 때부터 그냥 막연히 하고 싶었지만 자신 있게, 그리고 ‘그게 되겠어’ 라고 생각했던 것들을 이미 하고 있던 사람들이 있었고 같이 하고 싶어 하는 분들이 있다는 걸 보고 ‘아, 재밌겠다’ 하고 시작하게 되었어요. 이제 이걸 계속해 나가야 되겠구나 하는 과정 속에서 옆에 이 친구하고도 하고 싶고 그런 생각들이 들어요. 어디서도 같이 할 수 있지만 저는 실현지에서 만들어 가고 싶다는 생각을 20대 후반~30대 초반에 하면서 지금까지 온 것 같아요. 그냥 좀 아직까지는 낯간지럽기는 하지만, 누구 하나도 불행한 사람 없고 또 행복하게 살 수 있는 그런 세상을 만들고 싶었고 이곳이 그런 것을 하는 곳이라고 생각하고 있고 또 저를 포함해서 그런 실천을 함께 사이좋게 즐겁게 할 수 있는 사람들이 있는 곳이고. 그래서 앞으로 계속 어떻게 하면 재밌게 잘 할 수 있을까 고민하면서 하고 있습니다.

: 재미있다는 말로 표현하셨는데 너무 신기하네요. 어떻게 하면 그렇게 재밌게 삶에 대해서 본질적으로 재미를 딱 연결시켜서 그걸 해야 하는 건지, 야마기시즘에 대한 호기심이 확 솟아나는 것 같아요. 지금 바깥사람들은 다들 어떻게 먹고 살 건가, 생존, 경쟁, 그것만 생각하지 얘기하면서 재미라는 용어는 안 써요. 이런 부분이 굉장히 큰 차이 같아요.

: 재미도 자극적인 것부터 시작해서 다양한 종류가 있지만 그런 것들을 충족시키기에는 부족한 부분이 있을 수 있죠. 그런데 자극이란 것도 다양하게 있으니까, 도시와 자본이 주는 자극도 있고, 자연으로서의 자극이라든지 사람과 사람의 관계의 자극이라는 것도 있으니까요. 저는 그 사이에서 재미를 주고 같이 하면서 그냥 재미로 많이 느끼는 스타일이거든요. 그 자체가 목적이라기보다 사람과 사람이 같이 하니까 재밌는 거지요.

: 이 마을에 들어온 계기는 뭐예요?

저는 이 마을에 태어났고 자랐어요. 20대 초반 전까지는 불만이 원래 많잖아요. 그땐 지금 마을 분위기보다 팍팍한 데가 많았고 그래서 밖으로 나가고 싶었어요. 그런데 허락도 잘 안 해주고 그렇다고 하지 말라고도 안 하고, 그래서 한동안 떠나서 지내보기도 했어요. 그래도 좋았던 건 1년에 두 번 〈낙원촌〉이라고 하는 어린이 프로그램 있는데, 그 프로그램은 아이들이 농장 체험도 하고 자기들끼리 놀기도 하고 숙식을 같이 하니까 일주일 동안 너무나 재미가 있는 거예요. 거기서 중요한 건 모두가 즐거운 거예요. 정말 누구 하나 빠지지 않고 즐거운 일주일을 보내는 거예요. 아이들이 40명 정도가 모여서 일주일 동안 같이 보내는데, 그것을 기획하면서 신경 쓰는 것은 나이가 많거나 적거나 몸이 약하거나 힘이 쎄거나 공부를 잘 하고 못 하고 그런 거 전혀 상관없이 모든 아이들이 위축되거나 소외되지 않게 어떻게 하면 재밌게 사람들과 함께 지내게 할 수 있을까 이런 것을 주로 고민하거든요. 스탭들은 잘 놀지 못하거나 엄마가 보고 싶어하는 아이들을 좀 더 돌봐주고 하는데, 그런 과정을 제가 스텝이 되어 진행을 하면서 좋았던 거 같아요. 아, 이건 뭔가 ‘진짜’에 가깝다, 내가 지향하는 무언가 정말 그것을 피부로 느끼는 어떤 시간을 갖게 되고 그래서 20대 때에 마을이 싫어서 자꾸 튕겨져 나갈 때에도 그것만은 하고 싶어서 다시 돌아오고 하다가, 저도 지금도 어떤 가치를 실현하면서 살아야겠다 라는 생각에 지금 함께 하고 있어요. 정해진 건 없는 거 같아요. 그런데 이런 과정들을 통해서 배우는 거죠. 조류인플루엔자 이런 상황이 터지면 마을 내부에서 여러 가지 갈등이 생기는데 그 속에서 사람들 서로는 어떻게 아끼면 되고, 국가나 환경과 인간의 관계와 같이 그때그때 마다 여러 가지 가치를 만나게 되요. 거기에서 제가 공명을 해야 그게 제 가치가 될 거 아니에요. 그래서 뭔가 여기서 같이 하면서 그런 것들을 배우게 되고 흡수가 되는 거 같다.

: 부모님이 이전에 여기 계셨던 거예요?

: 지금 외할아버지와, 돌아가신 할머니가 계시고요.

: 이곳 사람들은 어떤 일들을 해요?

: 양계장이 크다 보니까 일거리도 생각보다 다양해요. 닭을 보는 일, 사료 만드는 일, 정원 가꾸는 일, 또 사무 일, 공급, 유통, 시설 관리 일 등등 일이 생각보다 다양해요. 일이 다양하니까 재미있는 거예요. 여름에는 프로그램도 하고 농장에 청년들이 놀러오고 하니까 일상이 재미있어요.

: 어린아이들이 특히 좋아할 것 같아요. 일본에는 야마기시즘 인구가 얼마나 되나요?

: 일본에 어느 정도의 인구가 있는지 정확한 통계는 갖고 있지 않은데, 대략 20개 정도가 있어요. 규모가 큰 도요사또(とよさと) 같은 경우 400명 정도 규모고, 가스가야마(かすがやま)가 250명 정도예요. 그렇게 미에현(くしや)이라는 곳에 주로 많이 모여 있어요. 다른 곳은 작은 곳은 한 10명~20명 있는 데도 있고 50명 단위도 있어요.

: 오늘 이런저런 얘기 잘 들었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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