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료실

홈페이지 교회의 사회적 가르침 구성안

관리자 0 1,156 2016.07.26 08:49
교회의 사회적 가르침

사회교리는 행할 교리

“너희는 세상의 소금이다. 그러나 소금이 제 맛을 잃으면 무엇으로 다시 짜게 할 수 있겠느냐?       아무 쓸모가 없으니 밖에 버려져 사람들에게 짓밟힐 따름이다.” (마태 5,13)

그리스도인이란 예수 그리스도의 삶과 죽음과 부활에 자신의 삶을 견주어가며 살아가는 백성입니다.  우리가 ‘가난한 이들에게 먼저’ 복음을 전하신 예수님처럼 살기 위해서는 자주 성경을 읽고 교회의 사회적 가르침인 ‘사회 교리’를 배우며 늘 깨어있는 신앙인이 되어야 합니다.

<사회 교리>

“사회교리의 목적은 종교 질서와 도덕 질서이다. 교회의 복음화와 구원 사명이 ‘인간의 실존에 관한 진리, 개인과 공동체, 사회적 존재에 관한 충만한 진리 안에서’ 인간을 포함하기 때문에 종교적이다. 또한, 교회는 ‘완전한 형태의 인도주의’, 다시 말해서 ‘전 인간의 발전’을 목표로 하기 때문에 도덕적이다. 교회의 사회교리는, 사랑과 정의로 화해와 조화를 이룬 사회, ‘정의가 깃들어 있는 새 하늘과 새 땅’(2베드 3,13 참조)을 역사 안에서 미리 준비하는 사회가 따라야 할 길을 가리켜 준다.”(간추린 사회 교리, 82항)
그리스도교 신앙은 교회 안에 머물지 않습니다. 그리스도인들은 세상 속에서 살아가고 세상 속에서 살아가는 동안 익혀야 할 생활지침이 필요합니다. 그래서 ‘믿을 교리’뿐 아니라 ‘행할 교리’가 필요합니다.

이 행할 교리가 곧 ‘사회교리’입니다. 사회교리는 착한 뜻을 가진 모든 이가 연대하여 우리 일상에 강력한 영향을 미치고 있는 정치와 경제, 사회생활이 공동선을 이루도록 부추깁니다. 갈등이 생기기 마련인 세상에서 공평과 정의를 이루고 사랑 안에서 이루어야 할 ‘평화’의 일꾼이 되라고 우리를 부르십니다.

야고보 사도는 ‘행동 없는 믿음’을 버리고 우리의 신앙이 삶 속에 뿌리내리라고 촉구합니다. 우리에게 지금 필요한 것은 생생한 신앙입니다. 생생한 신앙은 독방에서 이루어지는 게 아니라 ‘이웃사랑’을 실천하는 가운데 세상 속에서 완전해집니다. 이처럼 ‘하느님 사랑’을 ‘이웃사랑’으로 이어주는 것이 ‘사회교리’입니다.

Comments